에어라인, 무조건 올인? 포지션별 AA 활용 전략 – 레볼루션 홀덤
- 레볼루션 홀덤
- 6월 5일
- 2분 분량
AA, 이른바 에어라인. 프리플랍 최강 핸드지만, 제대로 운영하지 않으면 오히려 큰 손해로 이어지는 무서운 카드입니다.
레볼루션 홀덤처럼 실전 유저들이 많은 플랫폼에서는 AA 하나만 믿고 올인했다가 리버에서 뒤집히는 장면이 심심찮게 벌어집니다. 특히 포지션에 따라 AA의 밸류 추출 전략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부터 상황별로 AA를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1. AA는 왜 어렵고, 왜 중요한가?
에이스 페어는 확률적으로 프리플랍 최고 승률을 자랑하지만, 상대가 아무것도 맞지 않으면 콜을 받지 못하고, 반대로 드로우가 많은 보드에선 과감하게 깨질 수 있는 불안정한 구조입니다. 즉, AA는 베팅으로 이기기보다 콜을 유도해 최대 밸류를 뽑아야 진짜 이득을 보는 카드입니다.
2. 포지션별 AA 운영 전략

UTG / 초반 포지션 – 티 나지 않게 강하게
UTG에서 AA는 강하긴 해도 주변의 리액션을 볼 수 없는 위치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오픈레이즈를 통해 최소 3BB 이상으로 포트를 만들고, 상황에 따라 4벳까지 염두에 둡니다.
상대가 루즈하면 강하게 4벳
테이블이 타이트하면 콜 유도형 3BB
플랍 전후로 C벳은 최소 60% 이상 유지
MP / CO – 리스크와 리워드의 균형
이 구간에서는 이미 UTG의 액션을 본 상태이므로 오픈레이즈보다 콜-3벳 설계가 가능합니다. AA로서 승률은 높지만, 다인팟이 되면 밸류 손실이 큽니다.
앞선 레이즈가 있다면 강한 리레이즈 (3~4배)
블라인드가 깊다면 4벳-폴드를 유도하는 압박 구성
플랍이 건조할 경우 체크-콜 → 턴 베팅으로 흐름 유도
버튼 – 트랩을 걸거나 시그널을 흐리게
버튼은 가장 유리한 포지션이므로, AA를 다양한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루즈한 콜러가 블라인드에 있다면, 약한 핸드로 레이즈를 받아낼 확률이 높아집니다.
AA를 핸드레인지 가장 넓은 패처럼 설계
미리 콜하고 플랍에서 리레이즈 준비
플랍이 연결되지 않으면 C벳으로 종료, 연결되면 체크레인지 구성
스몰블라인드 / 빅블라인드 – 대응과 반격 중심
블라인드에서 AA는 상대의 오픈레이즈에 반격을 가하기 좋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포지션이 없기 때문에 포스트플랍 컨트롤이 어렵고, 밸류 추출도 제한적입니다.
AA로 오버베팅보다는 단단한 3벳 구성
플랍에서 공격적인 톤보다는 컨트롤 위주
리버까지 끌려가면 블러핑에 당할 위험도 커짐
3. AA, 플랍 보기 전에 끝내는 게 맞을까?
정답은 “상대와 상황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다음은 실전 기준으로 정리한 AA 프리플랍 운영 전략입니다.
상황 | 추천 전략 | 이유 |
초반 토너먼트 / 타이트한 테이블 | 약한 3BB 오픈 | 밸류 추출 중심 설계 |
캐시게임 / 상대 루즈 | 4~5BB 이상 강한 레이즈 | 콜 유도 + 밸류 극대화 |
3벳 상황 (상대가 먼저 레이즈) | 4벳 리레이즈 | 프리플랍 종료 유도 |
스택 크기 20BB 이하 | 프리플랍 올인 | 쇼트스택 밸류 수비 |
4. 실전 예시 – 레볼루션 홀덤 AA 운영 실패 vs 성공
[실패 사례] UTG에서 2.5BB 오픈 → 버튼 콜 → 플랍 QJT → 체크 → 상대 70% 베팅 → 콜 → 턴 K → 리버에서 스트레이트 역전
문제: 플랍에서 적극적으로 밸류 베팅 하지 않고 수동 운영 → 역전 허용
[성공 사례] MP에서 4BB 오픈 → SB 3벳 → 4벳 리레이즈 → 플랍 8♣ 4♦ 2♠ → C벳 50% → 상대 폴드
핵심: 불안정한 보드에서 미리 압박으로 승부 종료
AA는 '강한 카드'가 아니라 '운영하는 카드'
에어라인은 강한 카드이지만, 운영을 못 하면 가장 손해가 큰 카드이기도 합니다. 포지션, 상대 성향, 보드 텍스처까지 고려한 밸류 중심 운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레볼루션 홀덤에서 진짜 승부는 AA를 어떻게 다루느냐에서 시작됩니다.
'무조건 올인'은 가장 약한 선택입니다.
당신의 AA는 어떻게 플레이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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